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크기의 화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은 놀라움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때 올바른 처치를 하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상의 종류와 적절한 처치 방법, 그리고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화상 정의와 종류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물질에 의해 피부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화상은 증상과 침범 정도에 따라 1도부터 3도까지로 분류되며, 3도로 갈수록 심각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로, 피부가 빨갛게 보이며 물집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이런 1도 화상은 대체로 흉터 없이 잘 치유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됩니다.
2도 화상은 표피층과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물집이 동반되며 강한 통증과 함께 피부 감각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회복 기간이 몇 주 이상 걸리며, 회복 후에도 색소침착, 흉터, 반흔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화상 범위가 넓을수록 치료 기간이 증가합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피부색이 검게 변하며 통증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상은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동반하며 가피를 형성하고, 경우에 따라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화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조치가 필요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도 화상은 피부뿐만 아닌 근육, 힘줄 또는 뼈와 같은 기저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가 검게 그을리거나 완전히 파괴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조직 소상의 심각성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화상의 치료
반드시 해야 할 것.
화상의 응급처치에서 강조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냉각'입니다. 빠르게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론 더 빨리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화상 초기에 냉각하는 것은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를 적어도 10분 이상 20분까지 여러 번에 걸쳐 냉각하는 것입니다. 이 초기 조치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화상 부위에 차가운 물을 흘려가며 빠르게 냉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상 부위가 옷으로 가려져 있어 옷을 벗기 어려울 때는 가위를 사용하여 옷을 잘라내도 괜찮지만, 심각한 손상이 있는 경우 오히려 옷을 벗기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화상 부위 위로 차가운 물을 흘려주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코 하지 말아야 할 것.
화상의 처치 중에 피해야 할 행동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물집 터트리기'입니다. 물집은 수포액이 포함되어 있어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집의 막은 외부 물질로부터 감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집이 생긴 부위를 터트리게 되면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미 터진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나 화상 연고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사후 조치 없이 집에서 직접 터트릴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어린이 화상 주의
어린이와 유아는 아직 판단 능력과 대처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 두께도 얇아서 성인보다 동일한 온도와 시간에 노출되어도 더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화상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수입니다. 여름철에는 옷차림이 간소화되면서 신체 노출이 증가하므로 각종 화상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여름 화상 환자 비율이 31.6%로 가장 높습니다.
어린이의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열제품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화장실 수도꼭지와 샤워기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안전 덮개로 막아두어야 합니다. 최근 들어는 여름철에 놀이터의 다양한 놀이기구로 인한 화상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는 저온 환경에 민감하여 40도~70도 정도만 되어도 장시간 노출 시 화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주의가 필요하며,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숙한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화상을 예방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을 노력해야 합니다.